최종편집 2024-04-26 12:01 (금)
제주지역 마약류 사범 크게 감소
제주지역 마약류 사범 크게 감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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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지역 특성상 거래 어려워 수요한정 분석

올 들어 경찰에 적발된 제주도내 마약류 사범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붙잡은 마약사범은 모두 2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6명보다 28%감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 사범의 감소원인으로 최근 2년간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으로 인해 마약 투약자 대부분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고, 지역 특성상 마약류 거래가 쉽게 노출, 위험부담이 많아 수요가 한정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올 들어 검거된 마약사범 26명중 17명은 타 지역인으로 거래 역시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이뤄졌으며 제주지역에서는 대부분 단순 투약만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올해말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0개교 71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청소년 흡연 및 약물 오·남용이 저령화로 확산되는 추세로,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 사용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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