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특별자치도 공항공사.관광공사 제주이관 '찬성' 67%
특별자치도 공항공사.관광공사 제주이관 '찬성' 67%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21 13: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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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등,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를 제주도로 이관해 별도 공기업으로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이관의 필요성에 상당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이 미디어리서치 제주지사에 의뢰해 실시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관련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공항공사.관광공사 둘다 이관해야' 62%

조사결과 '제주공항공사와 중문관광단지공사를 중앙의 본사와 분리해 제주도 현지법인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관해야 한다는 응답이 67.2%(둘다 이관 62.4%, 관광단지공사만 이관 2.3%, 공항공사만 이관 2.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반해 이관이 불필요하다는 부정적 견해는 16.6%에 그쳤다.

#국내 영리법인 병원 개설 '찬성' 72%

기본계획안의 의료분야와 관련해, 국내 영리법인도 직접 병원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2.4%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반대한다는 입장은 15.5%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진료병원에서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80.5%가 찬성했고 10.9%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외국교육기관 설립 66% 찬성

교육부분에 있어서 외국대학과 국제학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둘 다 허용해야 한다는 이밪잉 43.9%로 가장 높았고 둘 다 불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은 25.4%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과정의 외국교육기관까지 설립할 수 있도록 한 내용에 대해서는 66.2%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17.0%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잘 알고 있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인지층이 57.8%로 나타났는다.

반면 '말은 들어보았다' 27.5%, '전혀 모른다' 14.7% 등 인지하지 못하는 응답자가 42.2%에 달해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홍보가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핵심 비켜간 질문...전반적 도민의견 수용 '한계'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는 교육.노동.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한 핵심적 사안은 차치한채 세부적 각론만 갖고 질문이 이뤄지면서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반적 도민의견을 적절히 파악해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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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13:54:52
대표는 누구지요?

설문조사는 신뢰성과 정확한 분석력이 가장 중요...

대표 정도는 밝혀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