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17일 개회, 30일 회기 돌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17일 개회돼 다음달 16일까지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제주도의회는 첫날인 17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김태환 제주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으로부터 2009년도 에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는다. 또 시정연설이 끝난 후에는 고찬식 제주도 감사위원장 임명예정자에 대한 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처리한다.
도의회는 이어 18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청 실.국과 사업소, 직속기관,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12월8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의해 최종 확정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일반안건 중 이미 한차례 심사가 보류됐던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비롯해 투자유치 촉진 개정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처리된다.
한편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이날 고찬식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인사청문특위의 '긍정적'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으로,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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