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10월 '마스터즈 세계대회'와 동시 개최...제주관광 활성화 기대
지구촌 요트축제로 불리우는 '2006 레이저요트세계선수권대회'와 '2006 레이저 요트 마스터즈 세계대회'가 내년 9-10월께 제주에서 개최된다.
세계 요트대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이 두 대회는 지난해 터키에서 열렸고, 그리고 올해에는 브라질에서 열리는데 2007년 대회는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6레이저요트세계선수권대회는 100여개국에 요트 200여척이 출전하는 빅 이벤트다.
또 2006레이저요트마스터즈 세계대회의 경우에도 70여개국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이 기간 제주대회에는 총 4000명의 선수단과 동호인 등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레이저요트는 캐나다의 올림픽 세일러인 이안 부르스와 세계적인 세일메이커인 한스포그, 요트기자이며 요트설계자인 부르스 커버에 의해 1970년 개발된 올림픽.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다.
특히 내년 대회는 2008년 북경올림픽 참가 쿼터가 배정을 앞둔 경기여서 세계적으로 기량이 높은 선수들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정된다.
오창무 제주도 문화스포츠국장은 "선수단과 임원진의 제주 체류기간이 다른 경기보다 길어 1인당 3000달러 내외정도 소비할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제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05 대회에 제주홍보단을 파견해 홍보활동과 함께 벤치마킹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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