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수돗물 신뢰향상 위한 시책 마련
제주도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음용율이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장철)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한 주민친화형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삼다수 등 먹는 샘물 이용량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음용율은 2005년 32.2%, 2007년 31.5%, 2008년 29.4%로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의 불신을 해도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위해 △통합상수도 CI개발 △공공용음수대 수도꼭지 수돗물 인증제 도입 △주민친화형 정수장 개방 일환으로 정수장에 축구장 시범 시설 등의 시책을 마련했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배수지에 벽화조성, 조각품 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월산정수장 등 2개소에 물.홍보관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1단계 지하수 인증 취득에 이어 2단계 5개 정수장에 대해 지하수 인증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현행 55개의 먹는 물 수질검사항목을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준인 96개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ISO14001인증 취득 후 사후관리 강화, 유휴시설 정비, 원격제어를 통한 무인화사업 등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후관의 지속적인 교체 △공인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수돗물 제주도민 만족도 조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 운영 및 수질검사 공표 등을 시행키로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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