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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천명 선언'...내년 선거 '필승' 다짐
'장애인 1천명 선언'...내년 선거 '필승' 다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11 17: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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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 11일 '열린정치 장애인문화 한마당' 개최

7-8월 기간당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끝낸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11일 '장애인 및 가족 1천인 입당선언식'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1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배기선 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범재 열린우리당 전국장애인위원장, 강창일 제주도당 위원장, 김재윤 국회의원 등 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및 가족 1000명의 입당선언식'을 겸한 '열린정치.장애인 문화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열린우리당 제주도당과 제주도당 산하의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오원국)가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행사는 제1부 장애인 노래패 '사람사이'와 수화공연 등 문화마당을 시작으로, 제2부 정치강연에서는 이범재 열린우리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의 '장애인 당사자주의와 정치세력화'란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제3부에서는 입당한 장애인 및 가족 1천인의 입당선언식이 이어졌다.

입당선언식에서 이응범씨는 입당장애인을 대표해 낭독한 입당선언문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주의 원칙을 정치참여 원칙으로 해 우리의 생존과 복지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정치참여를 선언한다"며 "이번 장애인 정치참여 선언을 바탕으로 해 장애인 및 가족당원 1천명은 열린우리당의 발전과 선거필승을 위해 우리의 총역량을 백이십분 발휘하겠다"고 역설했다.

입당선언문에서는 특히 "열린우리당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고자 하는 정강정책에 공감했고, 사회적 정의와 평등을 위해 공평한 부의 분배에 노력하고 있는 점, 타 정당과 달리 당규상에 장애인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해 이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치적.정책적으로 받아 안으려는 각고의 노력을 보였다"며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당과 시.도당의 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에 장애인의 대표가 제도적으로 참여되도록 요청하며,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들이 의회와 행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당의 배려를 촉구했다.

이어 한승용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은 장애인관련 열린우리당의 정책의제로 △중증의 장애인에 장애연금 도입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금지 및 평생교육 방안 마련 △여성장애인에 출산.양육.가사.직업 지원책 등을 제안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및 정보접근 확대 등 '무장애공간' 마련 △직업적 차별 철폐 장애인 의료 및 체육활동 지원 △장애인 가족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 등도 의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행사 말미에 신규입당 장애인들은 배기선 사무총장과 강창일 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지난 7-8월 당원배가운동을 전개한 결과 최종 당비납부를 신청한 당원은 1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기존 기간당원수와 당비신청자가 각 1568명과 3872명 등 500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달사이 1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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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2005-09-11 17:55:03
1000명이라고...

후배 2005-09-11 17:54:26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