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는 오는 4일 대만 타이베이시 국가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대만 228재단이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와 광주5.18기념재단이 후원하는 '제 1회 한-대만 인권 세미나'에 참가한다.
이번 세미나 참가는 지난해 4.3연구소와 2.28재단이 상호교류를 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연구소에서는 박찬식 소장 등 3명이 참가하고 이와더불어 윤광장 5.18재단 이사장, 송기인 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규정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가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정권교체와 과도기적 정의'로, 정권교체가 과거사 청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한국과 대만의 인권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현재 대만은 민진당에서 국민당으로 정권교체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권 교체 이후 대만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입장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찬식 제주4.3연구소장의 '정권교체와 과도기적 정의', 박성룡 제주4.3연구소 사무처장의 '배(보)상 제도의 소개와 비교' 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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