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설묘지 현황이 데이터베이스화 되면서 타시도나 해외에 사는 유족들이 조상묘 찾기가 쉬워졌다.
제주시는 어승생, 서부, 애향, 이북5도묘지 등 4개 공설묘지에 매장된 5231기에 대한 묘지별 정보를 전산화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묘지 데이터베이스에는 묘지별 매장 일시, 묘지 위치, 매장자 및 신고인 현황, 묘지 사진 등 매장현황에 대한 묘지별 정보 등이 실렸다.
또한 공설묘지 사용허가 신청 등 각종 민원 신청시 이를 전산입력, 효율적인 묘지관리 및 운영 체계를 마련 공설묘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묘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득이한 이유로 고향을 떠나 있거나 오랫동안 묘지를 찾아보지 못한 유족들이 조상묘의 위치를 확인해주도록 요청할 경우 곧바로 묘지의 정보를 출력해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전산화 사업을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설묘지 사용 시한부 묘지제도(60년) 운영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마련, 지속적인 점검 및 보완 등을 통해 공설묘지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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