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의 이름으로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6일 박모씨(48.인천시 남구)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2년 2월15일께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선적 제107 XX호(27t.근해연승)에 선원으로 7개월간 승선해 일을 하겠다고 속인 후 친형(51)의 명의로 지불각서를 작성해 선불금 7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박씨는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후 친형의 이름으로 성산선적 H호(9.61t)에 승선 후 조업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목돈 마련을 위한 선불금 사기가 증가할 것을 대비 강력한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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