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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성산일출봉' 형성과정 학술조사 착수
'한라산-성산일출봉' 형성과정 학술조사 착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8.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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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응회구에 대한 형성과정을 밝히기 위한 학술조사용역이 발주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 대해 효율적인 모니터링 기준을 세우고 변화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함께 실시하는 학술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이번 학술조사에서는 성산일출봉에 대해 최신 항공 측량을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향후 성산일출봉에 대한 변화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모니터링 및 학술조사는 1년간 실시되며, 화산지질학 및 수성화산의 국제적 전문가인 경상대학교 손영관 교수팀이 맡아서 진행한다.

주요 과업내용은 △한라산 정상부 화산암과 백록담 분화구내 퇴적층 지질조사 △제주도와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형성모델 제시 △성산일출봉 응회구 형성과정 형성모델 수립 △항공 측량 △3개 유산지구에 대한 모니터링 자료 분석 △3개 유산지구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방향 제시 등이다.

학술조사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 대한 기존의 학술조사 결과를 종합해 국내외 학계 평가를 재고하는 한편, 조사가 미진했던 지질조사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 6년마다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정기보고서의 모니터링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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