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JDC, 말레이시아 현지 투자 유치 설명회
'버자야 제주리조트'가 공식출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2 버자야그룹'을 찾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상그릴라호텔에서 동남아지역 화상기업과 현지 한국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개막 인사를 통해 "정부의 전폭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의료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제주는 버자야그룹처럼 여러분의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진주, 새로운 영어교육도시 제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택 JDC 이사장도 "제주자치도는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휴양형 주거단지 등 7대 핵심프로젝트 등을 통해 여러분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휴양과 관광, 그리고 교육의 도시, 가능성의 도시 제주를 강조했다.
양봉렬 주 말레이시아 대사도 이명박 정부의 투자정책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주 개발 참여를 적극 요청했고 코트라 정봉수 단장도 제주의 투자조건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벌어진 코트라와 제주자치도, JDC의 산업과 경제, 그리고 투자환경, 관광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버자야제주리조트의 다토 프란시스 사장의 제주 투자현황에 설명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내 국제적인 요트 경기대회를 추진하는 대회 자문위원이 제주에서 '제주컵대회' 개최와 함께 마리나 사업 추진에도 관심을 표명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오찬을 겸한 투자상담에서도 '버자야그룹'의 투자사례를 집중적으로 질문해 화상기업들의 새로운 투자를 이끌어낼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버자야그룹처럼 또 하나의 말레이시아 세계적인 리조트그룹인 마인즈리조트의 브레들리 츄 이사가 참석,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의 하나인 헬스케어타운과 대규모 식물원 조성에 관심을 표명해 조만간 투자 실행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버자야 제주리조트(주)'가 공식출범한 이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제2·3의 '버자야'를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말레이시아 5대그룹인 '버자야'가 2조원대의 제주에 투자하면서 동남아지역에서는 제주자치도 및 JDC에 대한 대내·외적 신인도가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주자치도 투자유치단은 28일 버자야 그룹의 리조트 투자사례를 돌아보고 면세지역 랑카위 관광청과 시설방문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전역 면세화에 대한 활로를 모색하고 29일 귀국한다. <사진 및 기사 내용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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