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다리새우 내년 시범양식 추진
제주시는 내년에 흰다리새우 시범양식을 통해 양식산업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 제주도 내 최초로 갑각류 양식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09년도 시책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이 사업에 사업비 2억원(수면적 660㎡)을 투입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넙치, 전복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되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육상양식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품종 다양화를 통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며 선진국 수산물 소비패턴에 맞춘 제주산 활새우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흰다리새우 양식을 기획하고 있는 것.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국제자유도시 선진국 수산물 소비패턴에 맞춘 제주산 활새우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흰다리새우 양식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
흰다리새우는 홍다리얼룩새우, 대하와 더불어 세계 3대 새우양식 품종의 하나로 중남미가 원산지이고 광염성으로 23~30℃ 수온만 유지되면 연중 산란이 가능하고 80여일만에 출하크기인 20g에 도달해 최고 4모작도 가능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새우양식 품종인 대하와는 달리 공식이 적고 바이러스성질병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육상수조식 사육이 가능하다. 또한 사육수 비교환방식을 채택하는 경우 많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밀도 사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중 ㎡당 3~6kg을 연 3회 정도 연중 방역 및 출하관리가 가능한 바이오새우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특성화연구센터 및 제주수산연구소의 자문을 받고 전국 흰다리새우 양식장도 견학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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