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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대, 우선인수대상자 '제주 출신' 선정
산정대, 우선인수대상자 '제주 출신' 선정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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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이 운영하는 오름교육학원, 우선인수대상자로 선정

제주산업정보대 우선인수 대상자로 제주출신 기업인이 운영하는 오름교육학원이 선정됐다.

그동안 제주산업정보대 인수를 위해 제주출신 이 모씨(43)와 제일교포 박 모씨(49)가 경쟁을 벌여왔다.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 특별소위(위원장 김영호 이사장)는 지난 31일 인수 희망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고 제주출신 기업인이 운영하는 오름교육학원(가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소위는 이 씨의 자금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교육부의 교비보전 방침에 맞는다는 점이 인정돼 우선인수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오름교육학원을 운영중인 이 씨는 산업정보대 전 이사장이 횡령한 13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보전할 의사를 밝힌 바 있었으나 그중 80억원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특별소위는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었다.

앞으로 오름교육학원은 1주일 내에 가계약을 체결한 후 교직원.재학생 등의 동의서를 받는 등의 인수절차를 밟아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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