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한라산국립공원내 자연휴식년제 구간에 대한 자연복원력, 자연환경피해도, 식생 및 식물상 변화 등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휴식년제 구간 등산로 14.8km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다양한 분분석을 통해 실시한다.
자연휴식년제 구간은 윗세오름-서북벽정상 1.3km, 윗세오름-남벽정상 2.8km, 돈내코-정상 9.4km, 정상순환로 1.3km 등이다.
자연휴식년제 도입은 지난 1985년 5월1일 윗세오름에서 서북벽 정상까지 2km를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처음 실시한 후2, 3년 간격ㅇ로 확대 또는 재지정 등이 이뤄졌는데, 1994년 7월1일부터는 돈내코 등산로 전 구간, 정상순환로, 남벽순환로 등이 지정된 후 지금까지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앞으로 자연휴식년제구간에 대한 환경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연휴식년제 시행에 따른 생태계변화상태, 인위적 복원조치에 대한 시행효과 등을 분석해 한라산국립공원내 등산로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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