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위기에 있는 제주도 토종 씨앗을 찾기 위해 현애자 민주노동당 전 의원(제17대 국회의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현애자 전 의원은 서귀포시 여성농민회 우리종자-먹기리사업단장을 맡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원정순)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토종 및 재래종 씨앗 찾기' 조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에는 안완식 한국토종종자 연구회 박사와 김은진(원광대 교수) 박사, 원정순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시민,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조사활동은 최근 농산물 수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온 국민의 뜨거운 화두가 되는 가운데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동시에 농민들이 직접 지역의 토종종자를 갖고 재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사활동을 위해 한라수목원과 난지농업연구소, 농업기술원, 남원 GMO잔디포장 시찰, 오일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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