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을 맞은 15일 제주에서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도 있었다.
이에앞서 김 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은 제주시 애국선열 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에는 제주시 한라체육관 앞 광장에서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봉행됐다.
김태환 지사는 낮 12시 제주시 파라다이스회관에서 제주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씨(84.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등 광복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제주시 탐동광장에서는 범도민화합 걷기 등 행사가 열렸다.
전날인 14일 저녁에는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관악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광복절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유족 등이 시내버스에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제주도내 박물관과 농원 등에서는 15일 하루 무료 개방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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