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투입 탐라대학교에 건립...전국 유일 '노인성' 관측
서귀포시에 신비한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문화관이 건립된다.
서귀포시는 30일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탐라대학교 2000평 부지에 연건평 720평 규모의 천문과학문화관을 짓기위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이 천문과학문화관에는 천체투영실,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전시실, 영상강의실 등이 갖춰져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서는 태양망원경과 보조망원경 시설이 갖춰져 맑고 깨끗한 제주도의 하늘에 있는 태양과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타 시.도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노인성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측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천체투영실에서는 날씨와 밤낮에 관계없이 천체의 움직임 등을 포착할 수 있고,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이 머리위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각종 영상자료와 옴니버스 영화를 볼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망원경의 역사, 우주의 진화 등 천문관련 자료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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