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산남지역의 주요간선도로망으로 도심지 교통량 분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서귀포시 구국도대체우회도로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 구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공사는 서귀포시 상효동에서 남원읍 하례리까지 전체 연장 2.9km를 4차선으로 365억원을 투자해 개설하는 사업이다. 도로 1구간(남원읍 하례리~신례리 1.9km)은 지난 2006년 말 15억원을 투자, 착공해 현재 정상추진중이며, 이번에 2구간(서귀포시 토평동~남원읍 하례리 1km)에 29억원을 들여 시행함으로써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설비(국비) 365억원, 보상비(지방비) 70억원 등 총 435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편입용지 320필지 중 85필지 보상을 완료했고 나머지 235필지에 대한 감정평가도 마쳐 다음달부터 보상협의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제주도내 건설업체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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