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 29일 기자간담회...통폐합 반대 의견서 제출
김영훈 제주시장이 29일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 "자치단체에 자치권을 주고 통합이 이뤄져야 하고, 득실을 확실히 따져 보자"며 주민투표 권한쟁의 심판에서 승소할 자신이 있음을 강조하고 나서 제주도와 시.군 간의 갈등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행정계층구조 개편 주민투표와 관련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최근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의를 가졌고, 이들 지자체장들이 제주도 광역자치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는 현재 국회와 청와대, 행자부에 제주도의 통폐합 문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전국 234개 지자체가 자치권 수호를 위해 움직인다면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며 헌재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김시장은 또 "우선 득실을 확실히 따진 후 자치권은 주고 통합이 이뤄져야 하며,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광역자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권한쟁의심판에서 이겨 위헌소송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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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말살하려고 하네
혁신안 투표결과를 수용못하겠다고.
에라이,,,,,개가 들어도 웃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