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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당근 계약재배사업 확대 추진
농협, 당근 계약재배사업 확대 추진
  • 이지영 인턴기자
  • 승인 2008.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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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올해 당근 계약재배사업 추진 물량을 지난해 1만1860톤보다 26% 증가한 1만5000톤으로 결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제주산 당근은 동부지역의 핵심 소득작목이나 중국산 세척당근 수입 증가로 판매처와 취급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떨어져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당근은 대부분 밭떼기 형태로 거래됨에 따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시 거래 가격을 인하하거나 미정산 금액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농가 손실이 일어나고 출하처 난립에 따른 출하조절 불가로 처리난 반복 등 내부적으로도 당근 산업은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농협은 계약재배물량을 확대해 최근 수입산 당근이 차지하고 있는 세척당근 시장내 제주산 점유비율 확대 등으로 제주 당근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계약재배사업에 대한 농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다음달에 대농가 계약을 체결한다.

농협 관계자는 "계약재배사업에 참여하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계약물량을 전량 농협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처리난 해결 등의 효과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어서 올해 참여 농가수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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