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산간에 발효했던 호우경보와 제주주역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를 24일 오후 5시45분을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발효돼 제주~목포, 제주~완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모슬포와 가파도 및 마라도를 연결하는 도항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2~4m의 높은 파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있어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 273.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북제주군 선흘 236㎜, 남제주군 성산포 184.5㎜, 북제주군 구좌 166㎜, 서귀포시 145.5㎜, 제주시 5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25일까지 많게는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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