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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관아 수문장교대식 관람효과 '톡톡'
제주목관아 수문장교대식 관람효과 '톡톡'
  • 이지영 인턴기자
  • 승인 2008.07.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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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제주목관아에서 매주 토ㆍ일요일ㆍ공휴일마다 재현하고 있는 조선시대 수문장교대식에 대한 관람객 설문조사를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해 1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제주목관아와 제주목관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조사, 수문장교대식 운영 효과에 대한 질문 등으로 항목을 구성해 진행됐다. 응답자 구성은 남성 59%, 여성 41%이며 연령별로는 10대 10%, 20~30대 67%, 40대 이상 23%로 20~30대가 주로 설문에 응했고, 도외 거주자 2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제주목관아에서 실시하는 체험 프로그램 중 수문장교대식 51%, 전통혼례식 24%, 문화교실 19%, 명절 민속놀이 18% 순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도 27%로 나타나 현재 체험 프로그램의 홍보 부족이 드러났다.

수문장교대식 재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 40%, '크게 도움이 될 것' 39%로 나타났다. 또한 관람효과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는 98%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응답했다.

기타 희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교실 확대 운영, 전통혼례식 상설화, 자치기ㆍ연날리기 등 민속체험 기회 확대, 장군복ㆍ수문장복 복식체험 등의 응답자들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체험프로그램 운영방안 개선 및 수문장교대식 운영 확대를 통해 관람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홍보함으로써 관람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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