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산유제 1,574병 농가공급에 공급...확산방지에 총력
지난 4일 한립읍 지역 수수교잡종 밭에 처음 발생된 멸강나방이 인근 기장밭에도 발생하고 있다.
멸강나방은 연 1~2회 여름철 장마기전선과 함께 상승기류를 이용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벼, 옥수수, 수수, 목초 등 주로 화본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데 번식력과 식성이 왕성하여 단시간내에 많은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예찰결과 한림읍 수원리, 한경면 고산리 등 해안지역 수단그라스와 기장밭 5.7㏊에 피해가 확인되고 있으며, 급속한 확산으로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긴급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비 700만원을 긴급 지원해 엘산유제 1,574병을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일제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면.동별로 행정, 지도기관, 농가합동 공동방제 지도반을 편성해 현지지도를 강화하는 등 멸강나방 확산방지와 피해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객원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