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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 올해 상반기 화재분석으로 예방 총력
서귀포소방서, 올해 상반기 화재분석으로 예방 총력
  • 홍용의 시민기자
  • 승인 2008.07.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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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소방서(서장 강문봉)가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바탕으로 화재발생의 주요원인 및 발화요건에 대한 분석을 실시, 효율적인 예방대책 추진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화재 출동건수는 332건으로 피해화재 119건, 오인화재 213건이며, 피해화재인 경우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건(18%) 감소한 것이이다. 인명피해도 15명이 감소해 사망 1명과 부상 2명 총 3명이 발생으며, 재산피해는 2억8천여만원이 감소한 3억2천여원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불티 51건(42%), 전기 20건(16%), 담뱃불 17건(14%), 불장난 5건(4%)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과수원 37건(31%), 주택 21건(17%), 산들화 11건(9%), 차량 8건(7%)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피해화재 119건 가운데 불티에 의한 화재 51건 중 과수원 화재 26건, 밭과 작업장에서 각각 6건이 발생는데 대부분 쓰레기 및 잡목소각 부주의로 인해 일어났다. 또한 전기화재와 담뱃불 화재인 경우는 주택, 비닐하우스, 차량 및 음식점 등 모든 장소에서 3~5건이 발생하고 있다.

담뱃불 화재인 경우 화장실에서 3건이 발생, 볼 일을 보고 난후 불티가 남아있는 담배꽁초를 휴지통에 버려 자욱한 연기를 발생시켜 건물 내 입주민과 내방한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간혹 벌어지고 있다.

요일별 화재피해 발생현황을 보면 토요일에 2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 지난해에 비해 13건이 증가하였고 다음으로 금요일 22건, 수요일 17건, 목요일과 화요일 16건 순으로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13시~15시에가 19건(16%), 11시~13시에 17건(14%), 9시~11시와 15시~17시가 15건(12.6%)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주간시간대(07~17시)에 86건(72%)으로 야간시간대에는 33건(28%)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화재 발생이 적은 시간대는 5시~7시로 2건이 발생하였다.

서귀포소방서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불티화재와 방화의 경우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건조기 마을방송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 강화 ▲일반 주택인 경우 월 1회 이상 희망가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펴는 등 주택안전점검 서비스 확대 실시 등을 통해 자율진단 체제 확립으로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

또 담뱃불 같은 화재인 경우 각종 소방검사와 화재예방교육을 활용해 화재사례 및 실험결과 전파 등 대주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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