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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통합운영, 경영합리화 '성과'
상하수도 통합운영, 경영합리화 '성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7.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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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하수도본부, 특별자치 2주년 결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상하수도분야에서는 제도개선과 상하수도 통합운영의 경영합리화 추진 등을 통해 상하수도 통합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상수도 운영의 가시적 성과창출과 관련해서는 우선 상수도 통합으로 다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광역상수도 가동률을 제고하는 한편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체계 전환에 따른 소규모 유휴시설 67개소를 정비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도모한 것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가압장 및 수원시설 8개소에 대한 무인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난해 통합 2년차 결산 결과 76억원의 경영수지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 요금인상 요인을 이를 통해 흡수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또 종전 시.군 행정구역 단위 급수체계를 광역 급수체계로 전환해 가뭄 등에 취약한 한림, 대정지역에 광역상수도 우선 대체 공급해 급수환경을 환경하고, 재원부족으로 소외됐던 농어촌지역에 광역상수도 연계 및 시설개량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등 업무환경이 크게 바뀌었다.

도서지역의 근원적 물문제에 있어서도 우도지역 담수화시설 증설 및 해저상수도시설을 비롯해 추자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원수다변화 및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진했고, 가파도 배수지 개량 및 마라도 담수화시설 증설 등도 성과다.

이와함께 수돗물의 고품질화를 통한 도민 신뢰도를 제고시킨 점도 통합운영의 성과로 꼽힌다. 상하수도본부는 광역상수도 1, 2단계 정수장의 지하수 인증을 추진 중인데, 광역상수도 1단계 4개 정수장은 지난해 6월25일 전국 최초 지하수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제주 지하수의 청정성을 입증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정수시설비 63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장철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상하수도분야에서 추진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하수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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