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한류열풍의 진원지로서의 제주의 풍광을 담아가기 위해 홍콩의 유력 언론이 잇따라 제주취재에 나선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화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시사주간지인 홍콩의 아주주간(亞洲週刊) 취재진이 제주의 관광지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오는 25~27일 제주를 찾는다.
또 홍콩의 2대 공중파 방송인 ATV 취재진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앵글에 담아간다.
이렇듯 제주가 중화권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것은 최근 홍콩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촬영의 주요무대인 제주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향상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는 이들 언론들에게 각종 취재 편의제공을 통해 '2006 제주방문의 해' 등을 집중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또한 이를 기회로 홍콩관광객 유치증진을 통해 하반기 외국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기본토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 들어 제주를 찾은 홍콩관광객은 7월 현재 20.3% 증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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