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상임 공동대표 김상근, 김태성, 임문철)는 지난 1일 통일쌀 경작지인 대평리에서 학생과 농민, 6.15제주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쌀 나누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통일쌀 나누기 운동은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실천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논농사에 불리한 조건을 밭벼로 대신해 경작할 예정이며 경작규모는 7000평이다.
오는 10월에 수확한 쌀은 제주도민의 모금으로 쌀을 구매하고 북녘으로 보낼 예정이다.
6.15제주본부 관계자는 "통일쌀 나누기 운동은 직거래를 통한 남측 농가 실질적 소득 보상과 북녘동포에게 쌀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통일사업으로 국제적인 식량위기를 극복하고 통일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이 주관으로 열렸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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