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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등고회, 30년전 발자취 쫓아 한라산 등반
오현등고회, 30년전 발자취 쫓아 한라산 등반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8.1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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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0년전의 선배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현고 출신 산악인 모임인 오현등고회가 제주도 종주등반을 떠날 예정이다.

제주도 종주등반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15일 광복60주년을 기념해 '40년 후의 약속'행사를 갖고 현재의 산악인들의 자화상과 40년후 약속의 의지를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행사의 발단은 1975년 제주산악계를 이끌던 산악인들이 광복 30주년을 맞아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종주등반을 기획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안흥찬씨(당시 45세), 김종철씨(당시 47세), 김현우씨(당시 43세), 김승택씨(당시 41세) 등은 제주최초의 타임캡슐을 만들어 제주의 동쪽끝인 성산일출봉 출발점에 묻어두고 30년후 광복 60주년에 다시 조국통일을 염원하며 후배산악인들과 당시 참여했던 산악인들이 함께 제주 동-서 종주등반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굳은 약속에 따라 당시 출발지였던 성산일출봉에서 12일 출정식을 갖고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제주도 종주등반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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