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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민주노총제주본부,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5.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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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는일은 달라도 한달에 99만원은 필요해요..."

민주노총제주지역본부는 29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공공산업 민영화 반대! 최저임금 월99만원 쟁취'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제주시청 일대에는 퇴근길과 하교길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발걸음으로 인해 북적거렸다. 민주노총제주지역본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와 최저임금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며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대한민국 직장인 상당수가 비정규직이며, 비정규직 다수가 최저임금 수준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 78만7930원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도 안되며, 3인가구 한달 생계비 322만원의 절반에 절반수준"이라고 전달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의 유일한 임금인상 기준"이라며"저임금 노동자는 최저임금이 올라야 조그이나마 허리를 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청 앞 마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 발표와 관련해 확성기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철회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는 광우병쇠고기 수입고시를 진행했다. 더 나아가 100여곳에 달하는 공기업 민영화도 밀어붙이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미 제주에서도 연일 광우병쇠고기 재협상과 공공산업 민영화에 반대하는 도민들의 규탄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시청 어울림 마당에서는 촛불문화제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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