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장철)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내 178개 초.중.고교의 음수대 수질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하수도본부는 학생들의 보건 향상과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통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음수대에 대한 수질검사를 매분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학교 음수대에 대한 수질검사는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수질은 안전하지만, 급수배관 등 공급과정에서의 관리여건에 따라 수질이 다소 다를 수 있으므로 학교 음수대 수도꼭지 수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검사항목은 급수관 재질이나 외부 오염원 유입을 통해 변동할 수 있는 항목으로서 환경부에서 정한 노후관 수도꼭지 수질검사 항목으로 미생물관련 항목 4개, 급수관재질 관련 항목 4개, 하수유입 관련 항목 2개 등 총 10개 항목을 선정해 검사한다.
장철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 학교 음수대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하면 대상학교와 협조해 부적합 원인을 찾아내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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