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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쇠고기 수입재개 대응책 33건 접수
제주도, 쇠고기 수입재개 대응책 33건 접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5.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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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대응책 관련해, 한우 송아지 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지원액 현실화 및 생산비 소득보전 직불제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생산자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 의견수렴을 한 결과 33건의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보면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비 단가를 현실화하고 거세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한우 비육우의 육지부 출하 유통비 지원 및 교잡우를 수매하고, 쇠고기 수입관세를 목적세화해 한우산업 및 사료값 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도 요구됐다.

한우 송아지 및 비육우에 대한 생산비 소득보전 직불제 시행도 건의됐다. 또 보들결 제주한우 브랜드육 지원, 제주흑우 육성을 위한 제주흑우 명품관 개설 등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와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도 접수됐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축산업경쟁력 강화 추진단TF팀을 구성해 상설 운영하고, 농림수산식품부의 축산업 발전대책과 간담회, 도의회 주문사항, 농가 의견수렴 결과를 심도있게 검토해 이달 10일까지 '축산업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또 제도개선 또는 정부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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