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국가태풍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및 관련기관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현판식 및 청사시찰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소된 국가태풍센터는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태풍은 물론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에 대한 감시와 예측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태풍에 수반되는 재해예방 경감을 위한 태풍업무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풍의 발생과 발달과정, 쇠약에 따른 원인 규명과 함께 내부구조의 변화 등 다양한 자료의 분석과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태풍센터는 지난 2006년 9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에 완공했으며 총 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사 신축과 태풍센터 운영에 필요한 태풍분석 및 예보시스템, 자동기상관측장비, 네트워크 장비 및 관재시스템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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