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올해 음주운전 등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례가 끊이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제주도내 운전면허 취소현황을 집계한 결과 모두 1113명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매월 371명이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지난해 822명에 비해 291명이 늘었다.
올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1113명 중에는 음주운전이 7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점초과 148명, 적성검사 미필 146명, 무면허 운전 32명, 차량이용범죄 2명 등이다.
경찰은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에도 음주운전자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술을 마시면 운전을 하지 않는다는 음주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음주단속을 계속 벌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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