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들은 교육복지 및 학생건강, 교육재정 등의 부문에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채칠성)는 3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에 대한 교육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교육복지와 교육자치, 학생, 정부정책, 교육재정, 지역교육 등 6개 분야 16문항에 대해 정책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갑 선거구 통합민주당 강창일, 한나라당 김동완,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을 선거구에서는 통합민주당 김우남, 한나라당 부상일, 자유선진당 강창재,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재윤, 한나라당 강상주,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가 답변에 응했다.
정책질의 답변결과 교육복지 부문에서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과 교육격차해소 및 교육복지확대 특별법에 모든 후보가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 학생부문에서 학생건강 관련법 추진의사를 모두 밝혔다. 또 교원 법정정원 및 교육재정 확보에도 모든 후보가 추진하겠다가 답했다.
이 외에도 대학등록금 상한제 및 후불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추진의사를 밝혔다. 학생회 및 학부모회, 교사회 법제화에 대해서는 추진하겠다는 후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후보가 많았다. 이에 대해 강창일, 김동완, 김우남, 김효상, 김재윤, 현애자 후보가 반대했으며, 현경대 후보와 강상주 후보가 추진 의사를, 부상일 후보와 강창재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다.
또 영어교육 강화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강창일, 김효상, 현애자 후보가 '반대'를 김동완, 현경대, 부상일, 강창재, 강상주 후보 '추진', 김우남후보와 김재윤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