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2조5302억원으로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심의.의결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당초예산보다 580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562억원(2.7%) 증가한 2조353억원, 특별회계는 18억원(0.4%) 증가한 4949억원으로 편성됐다.
제주도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 배경에 대해 향후 3년간 평균 GRDP 6% 성장을 목표로 관광산업, 농수축산업 등 6개분야 20개 핵심과제와 4개분야 19개 일반과제 등 신경제 정책의 추진전략 사업비 최우선 반영 등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추경예산 조기 편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개편에 따른 신설부서의 조직운영 기본경비 및 신규 중앙지원사업비 확정분과 도정 주요 현안사업비 등을 조정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신경제 혁명 추진 사업비와 관련해 관광산업 분야에 총 158억원, 농수축산업 분야 136억원, 중소기업 육성.유통물류.신경제혁명 환경조성 분야 146억원 등 440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제주도 추경예산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도의회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쯤 예산안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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