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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류값 인하폭 전국 최고
제주 유류값 인하폭 전국 최고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3.31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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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류값 관리 강화키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종점까지 휘발유와 경유, 등유위주의 관리체계를 LPG까지 확대, 석유류 4종류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4월 1일부터 중점적으로 가격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제주자치도의 석유류에 대한 가격관리 강화방침은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 52개품목중 휘발유, 경유, 등유, LPG 등 석유류 4종류가 포함되면서 이들 품목의 가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4월1일부터 LPG가격에 대해서도 매일 조사를 실시해 휘발유, 경유, 등유와 함께 가격을 공표하는 한편, 지금까지 제주도 본청 위주의 가격관리체계에서 행정시와 읍면동까지 확대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힘과 아울러 주유소간 선의의 경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금까지 단순한 가격정보 위주의 공개에서 탈피, 노선별로 주유소 가격 공표, 월간 베스트와 워스트(WORST) 주유소를 선정 공표, 매월 유가자도(地圖)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또 주유소에 대한 표창수여 등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GS칼텍스에서는 유류가 인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8일 직영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ℓ당 8원, 경유가격을 ℓ당 7원 인하한데 이어 추가로 4월 1일자로 제주지역에 한해 유류공급가를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서 각각 ℓ당 10원씩 4월1일부터 인하 적용해서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은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했으며, 인상폭은 ℓ당 1.43원으로 전국 평균 인상폭 21.04원에 비해 최저를 기록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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