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8편 결항...청주노선은 전면 중단...25일 19편 결항 예고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주말과 휴일 제주노선이 이틀째 무더기 결항돼 관광객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토요일인 지난 23일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노선 22편에 대해 운항취소한데 이어 일요일인 24일에도 제주노선 94편 중 18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 출발 제주행 첫편인 아시아나항공 8901편이 운항취소된 것을 비롯해 제주를 기점으로 한 김포노선 등이 대거 운항취소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제주∼부산과 부산∼제주 3편, 청주∼제주 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에도 제주노선 19편이 결항될 것이라고 예고해 당분간 여름관광시즌 관광객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 8일째인 24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23일 오후 8시 제주발 청주행 여객기가 운항취소된 데 이어 24일 오전 8시 청주발 제주행 항공기도 운항중단되면서 사실상 전면 중단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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