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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확대해 사회양극화 해소하겠다"
"일자리 확대해 사회양극화 해소하겠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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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이남희 비례대표 후보, 제주 기자회견

진보신당의 제18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인 이남신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신당의 노동사회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진보신당은 제18대 총선에서 노동부문 공약을 12개의 분야로 나누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동계와 진보진영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비정규직법 개정을 통한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남녀고용평등법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전면 확대 △국제적 수준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의 정책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사·정이 함께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사회연대전략 3대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진보신당은 사회연대전략 3대 방안을 통해 양극화의 최대 피해자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저소득계층의 소득을 늘리고 일자리를 확대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전략 3대 방안은 △국가와 기업, 고소득 노동자의 공동 부담을 통한 저소득층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복지소득연대) △고용보험기금의 일부 지원을 통한 최저임금의 평균 임금 50%(5년 후 165만원)로의 인상(임금소득연대) △연 2000시간 노동시간 상한제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노동시간-일자리연대) 등이다.

이남신 후보는 "사회연대전략의 주체는 정부, 기업, 노동자 3자 모두"라며 "양극화 해소는 정부의 당면한 과제이며, 양극화의 수혜자인 고수익 대기업은 양극화 해소에 필요한 재정을 부담하는 것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자의 재정 부담은 대기업 및 부유층의 부담을 압박하고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 고소득층-저소득층 등 노동자 내부의 분열과 차별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며 "진보신당은 사회연대전략 3대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양보를 이끌어내는데 앞장 설 것이며, 노동운동이 사회연대전략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동계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여미지 식물원 조합원 해고사태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 이랜드 여성 비정규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여성조합원 대부분이 부당하게 정리해고를 당해 거리에 내몰린 여미지식물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원직 복직시킬 것을 부국개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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