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시 새마을 단체 '점진안' 지지
제주시 새마을 단체 '점진안' 지지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23 11: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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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청서 결의대회...점진안 홍보활동 전개키로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주민투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계각층이 주민투표 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새마을지도자제주시협의회(회장 문준식)와 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양하옥), 새마을문고제주시지부(회장 강문철)가 점진안 지지를 23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23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목관아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가족 점진안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들 단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시.군의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며 현행제도를 유지.보완해 발전시켜 나가는 점진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실증적 검증사례가 없는 소위 혁신안을 적극 반대하며 제주도가 행정자치모형의 실험대상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군수의 임명제를 반대하며 주민 직선제를 지지하고 점진안이 도민들에 의해 선택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와함께 이들 단체는 반세기를 지켜 온 제주시를 없애는 선택을 강요하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주의는 권력의 분산과 다양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권력의 집중은 자칫 군부독재 시절의 오만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제주도가 부재자 투표신고를 불법으로 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시민의 세금으로 각종 혁신안 홍보물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등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음을 규탄했다.

이에 이들 단체는 앞으로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점진안 지지 홍보활동과 혁신안의 부당성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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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 2005-07-23 16:45:08
인터넷신문이 시시각각 톱이 바귀는데, 휴일날 이정도 행사는 충분히 톱뉴스감이 되지롱~`
혁신안 지지 행사 있었으면 좋으련만, 대부분 관변 사람들이기 대문에 휴일날 쉬는감 같네

흡~~~ 2005-07-23 16:43:19
너무 키웠군
점진안 부각 의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