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 특별위원회는 25일 제주자치도와 정부가 공동으로 유엔평화활동지역센터 제주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자치도의 이같은 유치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참으로 바람직한 일로서 반갑고 환영할 일이며, 도민과 더불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제주의 위상과 가치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요즘, 삼무와 수눌음의 아름다운 전통은 물론, 4.3이라는 미증유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면서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한 수차례의 정상회교 등 제주의 지정학적 위치는 세계평화의 허브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제주자치도가 구상하고 있는대로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평화관련 기구의 적극적 유치라든지, 각국 정상회담 정례화 등 평화네트워크 거점으로서 거듭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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