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부상일 후보는 지금 강의 중"
"부상일 후보는 지금 강의 중"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 법정대 조교수로 재직...매주 3시간 강단에 서

제18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25일 "휴강은 학습 품질을 떨어뜨리고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선거운동에 관계없이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부상일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제주대 법정대 조교수인 그는 지난 3월3일 개강이후 매주 3시간 48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법학입문’을 강의하고 있다.

당초 ‘국제자유도시와 법’ ‘국제투자법’을 과목도 맡을 계획이었으나, 수강신청 학생 수 부족으로 ‘법학입문’만 맡게 된 것.

그는 "총선후보로서 표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강은 교육품질을 저하시키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크게 침해하게 된다"면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부 후보는 "사회활동이나 총선출마 등 교수 개인사정 때문에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스승으로서의 도리를 잊은 처사"라며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도 가능한 한 강의를 모두 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 후보는 청주·제주·의정부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11월 제주대가 로스쿨 유치과정에서 실무경험이 있는 교수를 공모함에 따라 법과대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로스쿨 추진실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