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비례 1번 곽정숙-제주 을 김효상, 장애인 정책 발표
"편견과 차별에 갇혀 있는 장애인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당당한 자립생활인으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 곽정숙 후보와 김효상 제주시 을 예비후보, 김혜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은 2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회.경제적으로 고통받으며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당당히 사회주인으로서 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장애인에게 복지시설을 늘리거나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이 아니라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우리사회 주인으로서 떳떳히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은 이에 따라 ▲장애인 의무고용률 5%로 상향 조정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산별협약 체결 ▲가칭 장애인소득보장법 제정 ▲지적장애인 등에 대한 특별법 제정 ▲임신.출산 지원제도 확대 등 장애여성 권리 보장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50% 이상 도입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확대 ▲주민 문화체육시설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프로그램 도입 의무화 ▲복지시설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우선거주 원칙 확립 등 9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은 1%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아니 99% 우리사회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 인권을 보장하고, 장애가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는 사회, 모두가 똑같이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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