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ㆍ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제주4.3도민연대)는 완전한 4ㆍ3해결을 위한 도민토론회 자료집 '4ㆍ3당시 서울(서대문.마포)형무소 수형인 진상규명의 현주소'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지난해 7월 25일 본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로 개최됐던 '완전한 4ㆍ3해결을 위한 도민 토론회'에서 생존자 증언 및 토론발제 등을 정리한 것이다.
자료집에는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4ㆍ3희생사실에 대한 국가기록원의공식자료인 '수형인명부'와 '6ㆍ25당시 탈옥수 명부'를 각각 대조, 분석해 새로운 사실들을 밝히고 정리했다.
자료집은 토론회 발제문 전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토론회 대담증언과 발제, 토론과 방청토론, 자료편과 보도기사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편에는 ▲전주형무소 수형자 명단 ▲마포형무소 수형자명단 ▲1948년 군법회의 사형언도명단 ▲1949년 군법회의 사형언도명단 ▲6.25당시 탈옥수명부 ▲서대문형무소 탈옥수 명단 ▲마포형무소 탈옥수 명단 ▲마포형무소 탈오수 명단이 각각 수록됐다.
또한 군법회의에서 사형언도된 희생자들 중 상당수가 제주현지에서 사형집행된 것이 아니라 마포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한국전쟁이후 행방불명된 사실을 추정할수 있는 근거자료도 제시됐다.
보도기사편에는 지난 토론회의 내용을 근거 본회가 매년 실시하는 전국 4.3유적지 순례의 대상지를 서대문형무소와 전주형무소로 정하고 지난 10월말 실시한 전국 순례 사업의 보도기사가 수록됐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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