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모든 의료를 국민건강보험으로!"
"모든 의료를 국민건강보험으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7.16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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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제주도당 무상의료 100만인 서명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6일 오후 6시 제주시청 부근에서 무상의료 무상교육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날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해서 계속적으로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실현계획을 도민들에게 서명운동을 통해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노동당은 △무상의료 실현과 선택진료제 도입 저지에 대한 대도민 연설 △무상의료 실현계획을 담은 홍보물 및 선택진료제 반대 홍보물 배포 △무상의료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연설에서 "무상의료는 법으로 보장한 기본권"이라며 "병보다 병원비가 더 무서운 사회를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건강보험이 부실해서 비싼 민간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이중부담을 해결해야 한다"며 "건강권 등 기본권이 보장돼야 민주주의 사회"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무상의료의 완전정복으로 가는 길을 4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첫번째로 임산부.7세미만 아동.가난한 사람부터 선진국처럼 건강보험의 부담률을 개편하고 두번째로 70세이상 노인.장애인.건강보험 하위 30%의 사람들에게 무상의료를 실시하고 더불어 동네 보건지소.시립.구립병원 등을 전국에 절반이상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번째로 전국민 무상의료와 동네별로 보건지소를 건립하고 시지역마다 시립병원을 설치하고 마지막으로 의료이용 측면에서 포괄적 무상의료 실현과 공공의료 시설 50% 이상의 확충 등 계획적이고 참여적인 운영을 전제로 한 지방분권형 관리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노동당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보건의료기본법 △국민건강보험법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의료법 △지역보건법 등 8개 법률에 대한 개정을 촉구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돈 때문에 사람이 죽어서야 되겠느냐"며 "법에서부터 사람들의 건강권이 보장돼야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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