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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춘계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보고
'2008년도 춘계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보고
  • 김언주
  • 승인 2008.02.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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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언주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우리 연구원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를 통하여 유행의 양상, 새로운 바이러스형 출현감시, 환자 발생, 예방백신의 효과와 유행양상을 예측, 관리대책수립 시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예측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서 만이 예측이 가능하나 2-3년간의 인플루엔자 유행양상을 파악 해 보고 올 봄에 유행될 인플루엔자의 유행 양상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올해 겨울의 인플루엔자 발생비율은 지금까지 검사 의뢰된 의사환자가 114건 중 19건이 모두가 A형으로 의사환자비율이 인구 1,000명당 9.25로 전국 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절기에는 336건 중 A형이 185건, B형이 4건으로 일정한 기간에 유행곡선을 나타내며 대부분이 A형으로 나타났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특정기간에 유행 양상은 없었으나 A형의 인플루엔자가 분리되다가 작년보다 다소 늦은 2월 중순에서부터 B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예년과는 유행 인플루엔자 형이 다르게 나타 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일주일 후에는 여러 학교의 개학과 맞물려 그 유행정도는 더 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형도 B형으로 예측되는 것은 B형의 특성상 2년을 주기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로 작년 4건에 불과한 것을 보면  동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하듯 인플루엔자의 유행양상을 예측해 보지만 워낙 변이가 다양한 바이러스질환을 예방접종에만 의존 할 수가 없다. 물론 전염성질환의 발생여부는 방역당국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지 않을 수 없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독감으로 불리 우는 질병으로 38℃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면서 기침, 인후통, 근육통으로 고생하게 되며 비말감염(재채기)을 통해서 전파되는 점을 인식, 학생들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예방 조치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 시 비누로 손을 씻고 양치하며,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리도록 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시는 가능한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등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가정과 학교당국의 보건교육에 더 한층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김언주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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