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고모씨(42)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15분께 제주시 소재 모 주민센터에서 민원 업무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 양모씨(39.여)를 폭행, 이를 말리던 임모(50) 동장에게도 폭행을 가한 혐의다.

고씨는 또 지난달 18일 제주시청 모 부서에서 행패를 부리며, 강모씨(44)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해 재범 및 보복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양호근 기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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