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혼자 해초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5일 오전 5시 30분께 제주시 소재 바닷가에서 혼자 해초작업을 하던 김모씨(60.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언니 김모씨(77.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언니 김씨가 동생 김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 채취작업 현장에 찾아가보니 바닷가 암반 웅덩이에 엎드려 사망해 있었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던 김씨가 추운 날씨에 바닷가에서 해초작업을하다 체온이 급격히 저하돼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사체를 유족에 인도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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