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3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김모씨(21.여)의 집에서 김씨가 자신의 방 벽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동생(17.여)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자신의 남자친구 최모씨(24)가 옛 애인과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이를 따지기 위해 최씨와 이날 오전 10시께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에게 절교선언을 한 후 귀가 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에 따라 숨진 김씨가 애인의 변심으로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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