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카지노 관광객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인 듯
제주세관(세관장 김용현)이 지난 해 제주세관에 휴대 반입신고된 외국환은 2858건 1억1001만달러로 2006년 3782건 1만3504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24%, 금액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세관은 "엔화환율 하락 및 일본인 카지노 관광객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환 휴대반입 신고건수의 96%를 차지하는 일본엔화의 반입신고는 지난 2006년 3642건에 비해 25% 감소한 2739건이었고, 금액도 2006년 153억엔(1억3000만달러)보다 20% 감소한 124억엔(1억500만달러)이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전체신고 금액의 80%인 8764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내국인(재일교포 포함)이 16%를 차지하는 1778만달러인 반면 중국, 대만인 등 기타 외국인들의 외국환 반입은 4%에 그쳤다.
제주세관은 "미화 1만불 상당액을 초과하는 지급수단(대외지급수단과 내국통화, 원화표시여행자수표 및 원화표시자기앞수표)을 휴대반입하는 경우 세관에 반드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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