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2월 1일까지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와 대형유통판매장, 재래시장 등에 대해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판매업소에 대해서는 무허가(신고)제품, 유통기한경과 및 위.변조제품, 표시기준 위반(무표시 등)제품, 식품의 진열,보관 상태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보관.사용여부, 제조설비 위생관리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부분 등 점검한다.

특히 서귀포시는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인 건강기능성식품, 다류식품, 떡류, 한과류, 건과류, 식용유, 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차례상 등에 사용하는 고사리, 콩나물, 야채류, 도라지, 생율, 생선류 등도 수거해 식품기준규격, 잔류농약, 중금속 함유 여부 등 식품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기간에 무표시제품, 유통기한경과 및 위.변조제품 등이 발견되거나 검사 부적합제품에 대해 신속히 제조원을 추적, 유통 차단하여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다른기사 보기